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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유시민-김문수 시사 토론 요약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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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firstlove 2010. 5. 1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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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블로그 가니 있더라구요 ㅎㅎ

 

1. 복지 

유시민(이하 유) : GTX, 보트쇼 같은 것 하지 말고 복지에 써라. 

김문수(이하 김) : 그런 것도 다 복지라고 볼 수 있다.

유 : 그렇게 따지면 복지 아닌 것 없음

 

2. 야권의 단일후보

유 : 대인배 진표 형, 고마워. 근데 니들은 같은 당에서도 사분오열하지.

김 : ….

 

3. 무상급식

유 : 무상급식 반대한다며?

김 : 아니, 나도 찬성해.

유 : 어딜 묻어가려고. 너희와 우리는 다르다고.

김 : 도지사가 인증한 G마크 친환경 농산물….

유 : (쓸데없는 말은)됐고.

 

4. 4(死)대강

유 : 중요한 문제입니다. 4대….

김 : (꿀꺽~ 드디어 올 게 왔다. 침착하자. 침착하자. 난 도지사다. 난 김문수다. 침착, 침착...)

유 : 4대강 사업 어쩔 거야?

김 : 강이 지나가는 5대시군에서 찬성했음. 신륵사 주지도 찬성함. 물이 좋아진 곳도 있음.

유 : 신륵사 주지가 나에게 반대한다고 했는데.

김 : 나에겐 분명히 찬성한다고 했어.

유 : ???

김 : 네가 사대강 사업을 잘 몰라서 그런 거야.

 

5. 서로 칭찬하기

유 : 젊은 시절에는 국가를 위해 헌신한 용자였음. 가지 말았어야 할 곳에 갔는데 잘 적응하더라.(형, 왜 그렇게 변했어 실망이야)

김 : 시민이 가족에게 신세를 많이 져서 부채감이 있다.(그러나 도지사 자리는 포기 못 한다는)

 

6, GTX

김 : 나 GTX깔거야. 멋있겠지?

유 : 버스노선이나 확충해. 오세훈도 반대하는데 어디서 약을 팔아?….

김 : 아니야, 세훈이 한다고 했어. 같이 싸인도 했는 걸.

유 : 그건 겉으로만 그런 거고.

 

7. 남북문제

김 : 우리는 탈북자를 경기도 공무원으로 뽑기도 했음

 

 

토론은 예상을 빗나가지 않았다.

말 잘한다고 일도 잘한다고 볼 수는 없지만

김문수 후보는 현 도지사가 맞나 싶을 정도로 유시민 후보의 질문 공세에 밀리는 모습이었다.

'여러 가지', '많이', '몇 번' 등 불분명한 단어를 사용하며 암기한 단편 지식을 내뱉기에 급급했다.

 

이런 토론은 황금시간대에 특별 편성해 온 국민이 보도록 해야 했는데... 너무 늦은 시간에 방송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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