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팅시간 최적화? Anti-frustration software

출처 :  클리앙 루루님

Soluto는 집단지성 기반의 윈도우 부팅 시간 최적화 프로그램으로 이번 테크크런치 Disrupt에서 우승하며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미려한 인터페이스와 함께 스스로 좌절금지(Anti-Frustration) 소프트웨어라 칭하는 등 재미난 부분이 많은 프로그램입니다.. ^^;

다운로드 Soluto (트래픽이 폭주해서 그런지 다운로드를 초청 형식으로 바꾸었네요. 바로 설치하고 싶은 분은여기서 설치파일을 받아가세요.)

일단 Soluto를 설치하면 최초 부팅시간을 측정하고 윈도우 시작프로그램과 서비스 분석을 시작합니다. 보통 1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30분이 넘게 걸렸네요. 아무튼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합니다.. –_-

분석이 다 끝나면 Soluto 메인 인터페이스가 펼쳐지는데요. 여기서 Potentially removable(삭제 가능)과 Required(필수)로 분류된 시작프로그램과 서비스들을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

마우스를 올리면 해당 프로그램의 이름, 부팅시간 지연 정도, 간단한 설명과 함께 다른 유저들은 어떤 행동을 취했는지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이런 정보를 바탕으로 Pause(자동 실행 금지), Delay(부팅 완료 후 구동), In Boot(기본 옵션으로 부팅 중 실행)의 세가지 액션 중 하나를 골라 부팅 최적화를 진행하시면 됩니다.  

Advanced 버튼을 클릭하면 프로세스에 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을 보여주고 Edit 버튼을 눌러 위키 모드에서 직접 설명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CSRS처럼 기본 윈도우 프로세스의 경우는 아래와 같이 제거될 수 없다고 나오며 비교적 쉬운 영어를 통해 자세한 설명을 제공합니다.

 

아무튼 Soluto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바탕으로 부팅 최적화를 마친 모습입니다. 부팅 시간이 기존 36초에서 35초로 1초가 단축되고 애플리케이션 실행 개수도 47개에서 43개로 줄은 모습이네요.

하단의 History 버튼을 클릭하면 Soluto 설치 이전과 이후의 최적화 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단편적인 정보만 제공하고 있어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깔끔한 그래프 인터페이스는 인상적이네요.

 

Soluto는 최적화를 위해 어떤 프로그램을 건드려야 할지 자신 없어 하는 초보자들에게 아주 유용한 솔루션이 될 것 같습니다. 또 유저들의 PC에 설치한 에이전트로 방대한 시스템 정보를 취합해 데이터베이스를 만드는 ‘PC 게놈 프로젝트’가 정식으로 런칭 되면 비단 초보자뿐만 아니라 컴퓨터로 밥 먹고 사는 모든 이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고요. (PC 게놈 프로젝트는 현재 준비 중이고 관련 정보는 익명으로 수집된다고 하네요.)

아무튼 프로그램 자체의 유용성 여부는 차지하고라도 집단지성의 힘을 실험하는 이 프로젝트의 향방이 향후 어떻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

출처 :  http://soluto.com/

웹초보님 http://webchobo.com/1414